김제시 '빅데이터 기반 경제 활성화 측정' 용역보고회

기사등록 2022/04/07 14:01:26

민간소비·민간투자·정부지출·무역수지 활용 지출관점 GRDP 산출

용역 결과 지역경제 연구와 개발계획 수립 자료로 활용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7일 시청 상황실에서 '빅데이터 기반 김제시 경제 활성화 수준 측정'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했다.

이 용역은 빅데이터(민간소비, 민간투자, 정부지출, 무역수지 등)를 활용한 지출관점에 따른 지역내총생산(GRDP)을 산출, 민간기업·소상공인·일반시민 중심 데이터로 시장경제 흐름을 파악해 경제정책을 평가하고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빅데이터 경제 분석기관 ㈜세종경영자문에 따르면 김제시는 지난 3년간(2018~2020년) 8.93%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4개년(2018~2021년) 평균 6.66% 경제 성장률로 전북도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금액의 규모 측면에서는 4년간 GRDP가 3419억원 증가해 1조 6765억을 기록한 전주시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4개년 평균성장률이 높은 상위 5개 시군(순창군, 고창군, 임실군, 장수군, 김제시)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 증가해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전북도 전체의 경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지출과 수출입 수지는 3년간(2018~2020년) 부진한 성장을 보였으나, 2021년도 소폭 개선돼 정부지출과 민간투자지출은 전반적으로 증가 GRDP 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4년간 김제시 재정규모(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는 3190억원 증가하였고, 2021년 기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식료품 제조업·운수 및 창고업 등 산업 부문에서 5258억원의 투자를 끌어내며 총 105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통해 기존 주력 산업 중심의 지속적인 투자와 산업 고도화 지원,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민간소비 기반 조성 강화 등 경제성장 정책 수립 및 평가, 예산자원배분, 지역경제 연구와 개발계획 수립 등의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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