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별도 고사장 운영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196명, 중졸 358명, 고졸 1310명 등 총 1864명이 응시한다.
초졸 고사장은 당리중학교에, 중졸 고사장은 화명중학교에 각각 마련한다. 고졸 고사장은 남천중학교(제1고사장), 동양중학교(제2고사장), 남산중학교(제3고사장), 부곡여자중학교(제4고사장), 부흥중학교(제5고사장)에 설치한다.
또 재소자를 위한 고사장도 부산교도소에 마련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중 응시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연수원에서, 확진자 중 응시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연수원과 부산시의료원, 생활치료센터(부산시인재개발원)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각각 별도 고사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응시자와 시험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응시자간 거리를 최소 1.5m 이상 유지 ▲고사실당 인원 20명 이하 배정 ▲전문소독업체를 통한 시험 전후 소독 ▲응시자와 시험관계자외 외부인 출입 통제 등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방역 대책을 엄격히 준수해 치러진다.
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담당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의 응시를 위해 각 고사장에 별도 고사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고사장에는 감염관리전담자를 지정하고 시험당일 유증상자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환기 등을 관리한다.
합격자는 오는 5월 10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증서는 부산시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교부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 매뉴얼을 준수해 시험을 시행한다"며 "응시자는 시험일까지 소모임이나 밀집 장소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응시자 유의사항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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