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복지수 '최하위'…사회문제 대두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와 원주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범시민 쓰레기 다이어트 운동'을 추진한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택배·배달 증가로 생활 쓰레기가 폭증하면서 시민의 환경 분야 행복지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미래연구원과 고려대 연구팀이 조사한 '한국인의 행복 연구' 결과에서도 원주시민의 행복지수 중 환경 분야가 202위로 최하위권이었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조사한 '2021년도 원주시민 사회문제 조사'도 쓰레기 및 환경 분야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기획봉사활동과 개별봉사활동으로 나눠 진행되는 '범시민 쓰레기 다이어트 운동'은 환경을 보전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계획이다.
기획봉사활동은 원주천 정화 활동, 천연 수세미 만들기, 우유팩 재활용 등을 준비했다. 개별봉사활동은 깨끗한 원주 푸른 지구 만들기, 클린타운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우유팩과 교환한 화장지, 가정에서 직접 길러 만든 수세미 등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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