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공관위, 전국 시·도지사 후보 접수 마감
서울 3명 등 전국 62명…평균 경쟁률 3.64대 1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6일 오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시·도지사) 후보자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남 2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62명(비공개 1명 포함)이 신청해 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 신청자는 박완수(67) 국회의원과 이주영(71)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다. 경선을 통해 승부를 가리게 됐다.
박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이다.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를 취득했고, 창원시장, 통합 창원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이 전 장관은 5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에서 정치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회 부의장, 해양수산부장관, 경남도 부지사를 지냈다.
그리고 부산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 공천신청자는 현직인 박형준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 1명씩뿐이어서 경선 없이 확정 절차만 남겨둔 셈이 됐다.
가장 많이 신청한 지역은 대구로 8명이 신청했고, 제주도와 울산 각 7명, 경기도 6명 등이다.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자는 3명으로, 오세훈 현 시장과 최용석 덕유산업 대표, 이영균 노동현장근무자다.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부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밀한 서류심사를 거쳐, 8일 오전부터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원칙과 기준에 따라 엄중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