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경기도교육청에 백운밸리지구 중학교 설립 요청

기사등록 2022/04/06 19:09:38
요청서 전달 현장(사진 오른쪽 김상돈 시장).

[의왕=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관내 학의동 백운 밸리 지구 내 중학교 설립에 주력한다. 의왕시는 김상돈 시장이 6일 직접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관련 학교 설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이날 이 교육감에게 요청서를 전달하고, 지구 내 현 백운호수 초등학교에 디지털시대의 변화하는 미래교육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중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통학 불편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이 크다”라며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중학교 설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중학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김 시장은 “학교 설립에 따른 모든 행정적 지원을 절대적으로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지난 5일에는 관할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방문, 이은광 교육장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백운 밸리 지역에는 초등학교 1개교만 있다.

이로 인해 이 지역 중학생들은 내손동과 청계동 중학교로 배치되는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 시 40분에서 1시간까지 소요되면서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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