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목적 체육시설 잇따라 준공...삶의 질 향상 앞장

기사등록 2022/04/06 18:18:59

다목적체육관, 다목적실, 야외체육 공간 등 갖춰

노후된 읍민체육관 대체하며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 시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정부 체육진흥시설 지원 사업 선정…사업비 72억원으로 추진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6일 오후 남구 연일읍 괴정리 304번지 일원에서 연일읍민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2.04.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다목적 체육시설을 잇따라 준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장량동과 해도동, 송도동, 연일읍, 동해면, 오천읍 등 6개소에 1081억여 원을 들여 국민체육센터나 행정복지센터를 연계한 생활밀착형 운동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후 남구 연일읍 괴정리 304번지 일원에서 연일읍민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연일읍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해 건설되는 연일읍민다목적체육관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노후된 기존 읍민체육관 시설을 대체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일읍민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1625㎡ 규모로 실내체육관, 다목적실 등을 갖춰 시민 일상과 매우 밀접한 체육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일읍다목적체육관은 균특예산 15억6000만 원과 도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72억 원으로 지난 2021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설계가 진행됐다. 오는 2023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90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 6월 동해면민운동장도 준공할 계획이다. 동해면민운동장은 연면적 2160㎡,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되며 체육관과 풋살구장, 체육공원이 입주한다.

시는 송도동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행정복지센터도 건립한다. 14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3747㎡,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체육관과 수영장, 행정복지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장량동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도 조성한다. 191억5000만원을 들여 올해 5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566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체육관과 수영장 등이 입주한다.

시는 해도동에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도 건립한다. 11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4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체육관과 부대시설이 지어진다. 현재 사전행정절차인 보상이 진행 중이다.

시는 오천읍에 다원복합센터 생활 SOC 복합화사업도 추진한다. 468억여 원을 들여 연면적 886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한다.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청소년문화의집, 다함께 돌봄센터, 공공청사 등이 입주한다. 오는 2025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체육시설 건립으로 체육시설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다양한 생활체육 기반시설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이 보장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환경 조성으로 생활체육의 저변이 확대되고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선 읍면동의 오랜 숙원사업인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항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사업과 함께 읍면동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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