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함열향교서 진행

기사등록 2022/04/06 15:32:04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함열향교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재와 배향 인물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백제왕도 1번지 익산, 함열향교의 3락(三樂)’의 주제로 전개된다.

1樂 노는 즐거움, 2樂 배우는 즐거움, 3樂 함께하는 즐거움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오는 9일 진행되는 ‘과거와 친해진 유생’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유생복을 입고 함열향교를 탐방하며 전통 예절, 전통문화를 학습과 놀이를 통해 만나게 된다.

또 함라한옥체험관에서 가족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가족공동체 품에 안긴 유생’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인문학 학교’는 오는 15일 함열향교 충효관에서 전북대 황갑연 교수가 성리학의 두 갈래, 주자학과 양명학 강의로 시작하며 올해 총 7회 진행된다.

오는 10월 8일에는 초등학생 30명 대상으로 함열향교, 함라마을, 함라산 등을 소재로 하는 어린이 시화 대회 ‘어린이 시화 학교’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고 전통문화에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향교 본연의 기능을 알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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