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 "사업·정책의 연속성, 발전기반 구축… 재선 출마"

기사등록 2022/04/06 15:07:42
유진섭 정읍시장이 6일 정읍시청 브리핑룬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읍시장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 유진섭 시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정읍시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진섭 시장은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이제 막 속도를 내기 시작한 정읍발전의 가속화와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시정운영,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자 재선출마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 희망의 씨앗을 뿌려 시민과 공직자의 땀과 노력이 꽃을 피웠고 튼실한 열매를 맺었다"면서 ▲역사상 첫 예산 1조원 시대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관광콘텐츠와 기반시설 확충 ▲휴식과 치유, 힐링의 연수도시 기반 구축 ▲알짜배기 기업 유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등 민선 7기 핵심 성과를 꼽았다.

특히 "열악한 재정문제를 해소하고 차질 없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관광콘텐츠 확충에 주력했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내장산과 문화광장, 용산호 삼각관광벨트 구축', '복합놀이시설 천사히어로즈', '시범운영에 들어간 정읍천 수상레저체험존 범퍼보트', '용산호 미르샘 분수' 등의 주변사업도 당당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시민의 염원이었던 내장호와 내장산관광호텔 부지 중 일부의 국립공원구역 해제, 연이은 연수원 유치를 토대로 한 본격 연수원도시로서 연간 400억원의 경제효과 창출 등도 성과였다"고 전했다.

유진섭 시장은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행정 특성상 4년 임기 중 2년여는 전임 시장의 정책과 사업에 주력할 수밖에 없어 민선 7기 정책과 사업을 완전하게 마무리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정책의 완결성과 사업의 연속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정읍발전의 탄탄한 기반 구축을 위해 민선 8기 시장에 대한 담대한 도전을 결정했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민선8기 재선에 도전하는 유진섭 시장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스포츠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반려동물문화센터 조성 ▲전 시민 대상 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회복지관 건립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 삼각관광벨트 확대 구축 ▲정읍시 복합문화센터 구축 등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유진섭 시장은 재선을 끝으로 "3선 시장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앞으로 4년이면 현재까지 계획 중인 정읍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가능한 상태로 궤도에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지번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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