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민과 여행객이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이동형 갤러리 꽃심을 오는 11월까지 전주역 앞 첫마중길 광장 등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동형 갤러리 꽃심은 지역의 예술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시민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길이 7m, 폭 3m, 높이 2.7m의 이동형 갤러리 꽃심은 전주역 앞 첫마중길 광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오거리광장, 삼천천변 등 시민들의 일상 곳곳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다. 7~8월 혹서기 4주간은 운영되지 않는다.
올해 꽃심에는 공개모집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뽑힌 20명의 시각예술 작가들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2주마다 돌아가며 한국화, 문인화, 조각, 서양화 등 특색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참여 작가에게 작품의 이송과 시설 설치에 드는 비용, 소정의 운영수당을 지급한다. 오는 12월 참여 작가 20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합동전시회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동형 갤러리 꽃심은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작품을 통해 작가와 시민, 여행객이 현장에서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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