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박차…직업·주택 지원 집중

기사등록 2022/04/06 09:02:07 최종수정 2022/04/06 09:43:41

근로기회 보장·지역정착 돕는 6개 분야 46개 청년정책 추진

보령시청 전경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근로기회를 보장하고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총 6개 분야 46개 청년정책 과제를 마련·추진한다. 관내 청년인구는 지난 2019년 2만 9908명을 시작으로  2020년 2만 8439명, 지난해  2만 6948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전출 사유는 직업 35%, 주택 26%, 가족 24%, 교육 7%, 주거환경 3.5%, 자연환경 0.9%, 기타 3.6%로 직업과 주택 문제가 가장 컸다. 이에 시는 청년정책을 일자리, 주거, 교육 등 6개 분야로 세분화해 직업과 주택 문제를 포함한 삶의 전반에 대해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일자리 분야는 청년 구직수당 지급 등 18개 과제를, 주거 분야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7개 과제를 추진한다.

교육 분야는 취업 역량강화 교육 등 6개 과제를, 복지·문화 분야는 청년멘토 양성 및 활동지원 등 6개 과제를 시행한다.

참여·권리 분야 사업 중 하나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지역살이 지원 플랫폼인 ‘청년센터’를 오는 9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다목적실과 동아리실, 공유오피스, 네트워킹 공간 등을 마련, 관내 청년들의 취·창업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정책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정책 상담분야는 카카오채널 운영, 청년주간 시행 등 6개 과제를,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 분야는 청년정책 협업 및 실무추진단 구성·운영 등 3개 과제를 추진한다.

김동일 시장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소통한 결과 총 46개 과제를 청년정책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 니즈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청년이 살고 싶은 행복 도시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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