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학과 입학 때부터 김 예비후보와 인연 맺어
"학교 다닐 때부터 존경한 선배, 제의 하루 만에 후원회장 수락"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배우 안내상 씨가 김거성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자 김거성후원회는 5일 “후원회 결성식을 열고 운영위원 8명 선출과 함께 안내상 씨를 후원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인사말을 통해 “김거성 선배를 학교 다닐 때부터 존경했다. 저 분이 뭔가 하면 제대로 하겠다는 믿음이 있다”며 “(후원회장 제의를 받고)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 딱 하루 만에 이건 해야겠다고 결정했다”고 수락 과정을 밝혔다.
이어 “저는 연기만 하고 싶었고, 이런 자리에 나오는 걸 진짜 원치 않았다”면서도 “내가 뭔가 움직여야겠다는 동력을 제공해주는 분이다. 믿고 많이 후원해달라”고 말했다.
안 씨는 “올바른 사회, 교육이 바로 서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당선될 때까지 열심히 움직여보겠다”고 말했다.
안내상 후원회장은 1984년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을 때 조교였던 김거성 예비후보(연세대 신학박사)와 처음 만나 지금까지 교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거성 예비후보는 지난 달 18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을 지냈다.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재직 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벌여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아교육 3법’의 개정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