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데스타운' 조형균·박강현·최재림·강홍석, 5월 부산 출격

기사등록 2022/04/06 06:00:00
[서울=뉴시스]뮤지컬 '하데스타운' 부산 공연. (사진=에스앤코 제공) 2022.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하데스타운' 최초 한국 공연이 마지막 여정으로 부산으로 향한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오는 5월20일에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공연은 5월20일~22일, 27일~29일 두 번의 주말 동안 단 10회만 공연되며, 이달 중순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막을 올리고, 3월 대구로 옮겨가 이어져 온 대장정의 마무리다.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지난해 9월 서울에서 개막한 '하데스타운'은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1년 중 절반은 지상에서 나머지는 지하에서 보내는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최신작을 시차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완성된 무대는 브로드웨이를 옮겨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했다.
[서울=뉴시스]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사진. (사진=에스앤코 제공) 2022.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뮤즈와 인간의 혼혈로 절대적 위력을 지닌 음악적 재능의 소유자이자 봄을 불러올 노래를 만들고 있는 몽상가 '오르페우스' 역에는 조형균, 박강현이 출연한다.

'하데스타운'의 시작과 끝을 알리고 관객들을 새로운 뮤지컬의 세계로 인도할 '헤르메스' 역은 최재림과 강홍석이 맡는다. 익숙한 여신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페르세포네' 역은 김선영과 박혜나, 강인하면서 독립적인 영혼을 지닌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는 김환희와 김수하가 연기한다. 지하 광산을 운영하는 지하 세계의 주인이자 왕 '하데스'는 양준모, 김우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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