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시스]이지연 기자 = 5일 오후 1시29분께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2시50분 기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150여명과 헬기 1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화천교회 뒷산에서 발생해 인근 주택으로 번졌고 동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 초속 10m 이상의 북서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알렸고, 일부 주민들은 마을 회관으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일대에 강풍이 불고 있어 불이 확산 중이다. 봉화군 주민들은 당국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귀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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