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농협, 농림부의 공동경영체 평가서 전국 '으뜸'

기사등록 2022/04/05 13:19:31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무주군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종합평가에서 무주농협(사과)이 1위인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농림부는 2020∼2021년(2년) 사업을 시행한 전국 18곳의 공동경영체를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무주농협(사과)은 우수경영체로 선정됐고, 과수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역량 강화와 생산비 절감, 품질향상으로 나눠 지원됐다. 무주농협은 사과 품목을 중심으로 지원받아 농가를 조직화하고 경영체 경쟁력을 강화했다.

세부적으로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농가에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해 사과의 품질표준화를 도모하고 출하시기를 배분했다. 생산비 절감 부분도 공동농작업 대응을 위한 지게차 및 전동가위를 구입해 절감했다.

품질 향상 분야도 비파괴당도선별기 도입 및 노후화된 APC 보완을 통해 균일한 상품성을 확보하며, 시장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무주농협은 2020년 태풍·호우·냉해 피해 및 고령화로 인한 농가 수 감소 등의 악재에도 2021년 조직화 농가 수가 2019년과 비교해 27%, 총 사과 취급액은 약 20% 증가했다.

이 같은 높은 성장률 등이 높은평가를 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군 관계자는 "무주사과 경영체가 우수 경영체로 입증된 만큼 농가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농가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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