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보상준 예비후보, 울산 동구청장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22/04/05 11:30:41 최종수정 2022/04/05 13:39:43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보상준 예비후보가 5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청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2.04.05.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보상준 예비후보가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보상준 예비후보는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를 새인물, 새정치로 바꿔야 한다"며 동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동구는 대한민국의 엔진과 심장으로 불리며, 한때 전국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았다"며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4년 12월부터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해양사업부 가동을 중단했다. 일자리 감소로 얼어 붙은 지역경제는 코로나19까지 덮쳐 회복 기미를 찾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치가 책임지고 역할을 해야 한다"며 "몇몇 상징적이고 오래된 지역 정치인들에게 더이상 동구를 맡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가난하고 힘든 서민, 사회적 약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6·25 참전용사였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5남매 막내로 자라며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형들과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았다"고 했다.

또한 "제도권 밖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노동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운수 노동자와 단위노조 대표, 연합노조 대표자로 20여 년간 제도개혁을 위한 투쟁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시당 노동위원장 2회 역임, 전국 노동부위원장 2회 역임 등 민주당 정당활동을 쉼없이 했다"며 "지난 수년간 민주당 동구지역위원장 직을 맡으며 민원을 챙기는 등 구정을 책임질 능력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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