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 "교육하기 좋은 군산 주력"

기사등록 2022/04/05 11:29:32

공공 학습앱 ‘공부의 명수’ 개발…아이들에게 제공

중고생·청소년에게 무상 시내버스요금 추진

중고생 1000명에 자기계발 연수비 30만원 지원

6억6000㎡ 규모 유아와 엄마 위한 숲놀이터 공약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강임준 예비후보가 5일 '군산경제 재도약과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교육은 미래 세대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라며 "교육환경이 좋아야 기업들도 군산으로 온다. 지방자치단체도 학교와 교육청 등과 협력해 교육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부를 도와주는 공공 학습 앱 ‘공부의 명수’를 개발해 아이들에게 제공하겠다"면서 "공부하다가 궁금한 문제를 ‘공부의 명수’에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답변해 주는 앱으로 지역 대학생과 고학력 학부모들을 답변 교사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산 1만5000명의 중고생·청소년에게 무상 시내버스요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소요 예산은 20억원으로 추산했다.

공교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최대한 무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 자신의 신념이라고 했다.

재선에 성공하면 곧바로 준비에 착수해 내년부터 고등학생들부터 무료 버스 요금을 적용하고, 임기 내 중학생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중고생 1000명에게 자기계발 연수비 30만원을 지원도 약속했다.

이 연수비는 진로 탐색, 자기 주도 학습 등 학생들이 사전에 계획서와 간단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선정기준은 무작위 추첨 등을 통해 모든 아이에게 골고루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산 1만5000명 모든 초등학생에게 문화페이 2만원 쿠폰 제공, 예술의 전당 인근 공원부지(6만6000㎡)를 유아와 엄마들을 위한 숲놀이터로 조성, 인구 밀집지역 도로환경 개선, 은파호수공원 시유지에 상상도서관 건립, 영유아부터 초중고까지 생애주기별 탄탄한 교육정책 등도 제시했다.

이어 "이 공약들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의 기존 사업을 재정비하고, 군산시 예산과 육상태양광 발전소 본격 가동에 따른 수익금으로 충당할 계획으로, 현실 가능성을 자세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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