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계지구에 케어 안심 주택 '중간 집'도 운영
[시흥=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에 주력하는 등 초고령 사회의 선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5일 시흥시에 따르면 최근 ‘주거·보건·의료·돌봄·복지’ 통합 운영과 관련해 5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은 ▲사회적협동조합 시흥주거복지센터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시흥시 북부노인복지관 ▲작은 자리종합사회복지관 ▲대야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지난해 11월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 체결을 통해 확보한 은계지구 LH7단지 내 케어 안심 주택을 일명 ‘중간 집’으로 이름 짓고, 운영 공간 대상에 포함하는 등 어르신 통합 돌봄에 주력하고 있다.
‘중간 집’은 병원과 집 사이의 중간 개념으로, 병원에서 퇴원했으나 주거 준비가 마련되지 않았거나, 혼자서 생활하기에는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립적 복귀 등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지난해 2월 관련 조례 제정에 이어 7월에는 학계·보건·의료·돌봄·요양·주거 등 관련 분야의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의체’를 구성하고, 해당 어르신 지원 등에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점차 확대하고, 대상자 개개인이 거주지에서 큰 불편 없이 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병원·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정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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