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20만명대로 증가…전주보단 8만여명 감소
코로나 사망 209명, 누적 1만7662명…치명률 0.12%
전국 중환자실 64.8% 가동…외래진료센터 2534개소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김남희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13만여명 늘어난 26만613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6만6135명 늘어 누적 1426만740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전날 12만7190명까지 감소했으나 이날 13만8945명이 더 증가하면서 3일 23만4301명 이후 다시 20만명대로 증가했다.
일주일 전인 3월29일 34만7490명보다는 8만1355명 적다.
통상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가 주말에 감소했다가 평일에 늘어 화요일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한다.
지난 30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42만4597명→32만718명→28만273명→26만4171명→23만4301명→12만7190명→26만6135명으로 하루 평균 27만391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6만9364명, 서울 5만1500명, 인천 1만5354명 등 수도권에서 13만621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2만9907명이 나왔다. 부산 1만2266명, 대구 1만3540명, 광주 7471명, 대전 7779명, 울산 5459명, 세종 2246명, 강원 8256명, 충북 9424명, 충남 1만2014명, 전북 1만253명, 전남 1만990명, 경북 1만1311명, 경남 1만6187명, 제주 271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26만6108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4만6326명(17.4%)이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만7416명(25.3%)이다.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1121명이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388명, 70대 305명, 60대 238명 등 고령층이 전체의 83.1%인 931명이다. 이어 50대 95명, 40대 47명, 30대 19명, 20대 13명, 10대 10명, 10세 미만 6명 등이 위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09명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3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50명, 60대 21명, 50대 5명, 40대 2명, 20대 1명 순이다.
사망자 규모는 전날 218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 수는 432명→375명→360명→339명→306명→218명→209명으로 감소 추세다. 누적 사망자는 1만7662명으로 치명률은 0.12%다.
전날 새로 입원한 환자는 1381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825개 중 1831개에 환자가 입원해 병상 가동률은 64.8%다.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67.3%)보다 2.5%포인트 줄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동률은 각각 62.6%, 70.0%로, 비수도권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994개, 호남권 88개, 충청권 48개, 경남권 46개, 경북권 41개, 제주 16개, 강원 13개 병상이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5359개 중 3518개(65.6%)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7.4%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9.1%로 1만5941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37만9196명이다. 이 중 13만1134명(9.5%)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전날 22만2559명이 신규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확진자를 대면 진료하는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전날 낮 12시 798곳에서 2534곳으로 급증했다.
집중관리군에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관리 의료기관은 전국 1156곳이 운영 중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운영 예정인 곳을 포함해 9488곳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57곳이다.
RAT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1곳,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815곳 등 1만286곳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875명, 2차 접종자 2624명, 3차 접종자 2만1533명이 늘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0%로, 12세 이상은 69.7%, 18세 이상 성인 중 73.7%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89.1%가 3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7.6%, 2차 접종률은 86.7%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96.3%, 2차 접종률은 9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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