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22년 KFA 초중고 전국 축구대회 유치 사활

기사등록 2022/04/04 15:39:40

실과장 토론서 전국 초·중·고 축구대회 중요성 강조

공설운동장 재정비·보조축구장 정비…안정성 확인

4일 전남 구례군청에서 실과장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2022년 전국 축구대회를 위한 경기장 현황 실사에 발맞춰 대회 유치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4일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전국 축구대회 유치를 위한 각 부서의 역할을 점검하고 업무를 꼼꼼히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 축구대회 경기장 현황 실사 대비를 비롯해 국비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 지리산남악제 축소와 군민의 날 행사 연기 홍보, 2021년 세입・세출 결산,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지급, 지역개발사업 상반기 내 준공, 5일 시장 주변 우리밀 빵거리 조성 검토 철저 등이 논의됐다.

구례군은 2022년도에 실시되는 KFA 초중고 전국 축구대회에 앞서 대회 유치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경기장 현황 실사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4월 예정된 경기장 현황 실사는 대한축구협회와 전남축구협회가 주관한다.

구례군의 공설운동장과 인조보조구장 등 7개소를 대상으로 경기장 규모, 주차장 및 화장실 등 부대시설 일반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대회 유치가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한다.

구례군은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공설운동장 등을 재정비하고 주차장, 화장실 등을 점검하고 구례군에서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로 구례군은 4월부터 2개월간 공설운동장 보조축구장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인조잔디 설치와 관람석 정비에 들어간다.

또 공설운동장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평가를 해 축구대회 유치뿐만 아니라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축구대회가 유치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역지침에 맞춰 2022년 전국 초중고 축구대회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전 공무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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