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청년복합문화공간, 특색 살린 이름 지어주세요"

기사등록 2022/04/04 14:11:52 최종수정 2022/04/04 15:20:43

19일까지, 개관 앞둔 ‘옛 대안동사무소 복합문화공간’ 명칭 공모

진주시 대안동 청년문화창작공간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지역 청년문화 창작활동 장려와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옛 대안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한 청년문화창작소(가칭) 개관을 앞두고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옛 대안동사무소'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1층에는 음반 작업이 가능한 녹음실과 편집실, 지상 1층에는 지역예술인들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과 공연이 가능한 소공연장이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한 호리즌 스튜디오, 3층에는 각 분야의 예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대안동15-12번지 일원 옛 대안동사무소의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사업비 8억원을 들어 청년문화창작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개관을 앞두고 시설의 용도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한다.

시설의 특색 및 특징을 반영한 상징적이면서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이면 된다.

심사결과는 4월말 진주시 홈페이지 및 수상자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은 당선작 1점에 상금 20만원, 가작 3점에 각 10만원을 지급한다.

청년문화창작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옛 대안동사무소 일원은 로데오거리, 차없는 거리로 지정돼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편으로 전통시장, 원도심 지역상권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구도심의 중심지역으로 대한민국 지방예술행사의 효시인 개천예술제가 기획되고 논의되었던 곳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개최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문화 창작활동 공간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하여 시설의 인지도 제고 및 지역 명소로 부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