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명장 발굴과 선정을 위해 '2022년 군산시 명장' 공모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명장의 자격요건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으면서, 현재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시민으로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이바지했다고 인정돼야 한다.

지난해 3개 직종을 선정한 뒤 해당 직종의 명장을 모집했던 절차와 달리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명장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 직종으로 확대 모집해 군산 특성에 맞는 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명장 선정자가 대한민국 명장 신청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선정 직종을 준용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절차를 거쳐 '군산시 명장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군산시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명장 코너에 올려 숙련기술인을 홍보하며, 향후 판로개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기술전수 및 보급사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읍면동장, 기업체의 장, 업종별 협회의 장 등의 추천을 받아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시 일자리정책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연 3명 이내에서 명장을 선발하게 된다"라며 "이를 통해 기능인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숙련기술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숙련기술인들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12월 '군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제1대 군산시 명장으로 지미원 유현자 대표(조리분야)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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