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윤석열 당선인, 부울경 균형발전 응답하라"

기사등록 2022/04/04 11:50:14 최종수정 2022/04/04 12:22:43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의 정부 인수위원회에 부·울·경의 균형발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단법인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은 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인수위원회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정책을 요청하는 부울경 범시민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이지후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 이사장, 김문기 부산시의회 의원, 공보상 경남민주포럼 상임대표, 마준영 시민공감공감청년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제2도시 부산에서부터 출발되며 부울경의 균형발전 정책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시초"라면서 "가덕신공항 성공적 건설을 위해 공항공사 설립을 구체화해 지역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조기개항을 위해 건설을 총괄할 수 있는 건설공단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후보 당시 가덕신공항에 대해 예타 면제와 유사시 대체할 수 있는 중추공항으로 격상할 거라 약속했다"면서 "예정대로라면 지난달에 사전타당성 조사가 종료됐을텐데 언론이나 행정기관 어디에도 결과와 향후 진행과정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면서 이를 '깜깜이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LCC통합본사 부산유치 ▲2030부산세계박람회 특별법 제정 ▲부울경메가시티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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