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비례2곳, ·청년·여성특구 2~3곳 배심원제…서구3·광산4 확정적
"구청장 경선, 시장경선 전에, 중앙당과 일정 충돌땐 시장경선 우선"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6·1지방선거가 본격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일부 구청장 선거에서 솔솔 나오고 있는 여성 전략공천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논란이 된 광주시의원 청년·여성 특구는 일부 지역은 당원경선, 일부 지역은 배심원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4일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여성 전략공천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지역에서 여성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청년·여성 경쟁선거구도 지난해 3월부터 국회의원들과 이야기를 했다"면서 "아무리 의미는 좋아도 (선거) 인접해서 더군다나 단체장은 시의원과 다르다. 그렇게 하려면 시간을 두고 해야하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청년·여성 경쟁선거구와 관련해 선거구별 상황에 따라 당원경선이나 배심원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광역의원 비례 2곳과 청년·여성 2~3곳은 배심원제원 경선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청년 경쟁지역구 중 서구 3선거구와 광산 4선거구를 언급했다.
그는 또 "서구 2선거구는 여성 2명이 경쟁하고 있고 권리당원 모으고 있다. 또 동구2 선거구도 같은 사정이다"며 당원 경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송 위원장은 "경선은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구의원, 비례의원 순으로 하게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기초단체장 경선이 광주시장 경선보다 앞에 갈 수도 있다. 다만 일정이 중앙당과 충돌하게 된다면 광주시장 경선 스케줄을 우선으로 둘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또 "중앙당은 15년 이내 3회 음주운전을 하면 예외 없는 부적격 결정을 내렸고 일부 예비후보가 이 조항에서 벗어났지만, 음주운전 횟수나 심한 정도에 따라 정밀심사에서 부적격 처리될 수 있고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면서 "예외 없는 부적격 대상자는 이의신청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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