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메이션 초기본편 제작지원에 선정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진흥원)은 '영도할매 설화'를 각색한 '신귀한 식당' 등 부산 애니메이션 5편이 전국 단위 경쟁 애니매이션 제작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에 소재한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빅파인애니메이션스튜디오는 부산 영도할매설화를 테마로 한 애니메이션 '신귀한 식당'으로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1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데모데이' 바이블 부문 우수상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2022 국산 애니메이션 초기본편 제작지원'에 연이어 선정됐다.
'신귀한 식당'은 진흥원의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부산 영도할매 설화'를 각색한 2D 애니매이션이다. 현재 프리프로덕션 단계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메인 프로덕션 제작은 동명대학교 애니메이션 전공학과의 산업협력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부산 해양레저스포츠를 테마로 제작한 '스카이서퍼 인 송정'도 '2022 차세대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부문에 선정됐다.
빅파인애니메이션스튜디오 양창원 대표는 "지역 소규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지만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영도구청, 동명대학교 등 지·산·학의 적극적 협조가 있었기에 전국단위의 경쟁피칭 프로그램인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과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콘텐츠코어의 '와글와글 어묵탕', 아리모아의 '치치핑핑프렌즈', 스튜디어 반달의 '파란너구리 라토' 등 부산 콘텐츠 기업들이 제작한 작품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수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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