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으로 6차 협상 진행…러시아, 우크라 침공 37일째
러시아 측 "크림반도·돈바스 관한 입장 바뀌지 않아"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1일(현지시간) 화상으로 6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
우크린포름, 타스통신 등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영 매체들은 각각 양국 대표단을 인용해 6차 협상이 이날 화상 형식으로 재개됐다고 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온라인으로 협상을 계속한다. 실무 하위 그룹이 관여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협상단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도 텔레그램을 통해 화상으로 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크림반도(크름반도의 러시아명)와 돈바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했다.
러시아는 2014년 강제합병한 크름반도가 러시아 영토라는 점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친러시아 반군이 세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분리독립을 인정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터키에서 대면으로 진행한 5차 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이뤘다.
우크라이나는 안전 보장시 중립국 지위와 비핵화에 동의하겠다고 제안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를 요구해 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군사활동 축소를 약속했지만 이들 지역 내 러시아군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37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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