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방역 시대’ 겨냥한 ‘AI 방역로봇’ 본격 공개
KT 제주단(단장 김용남)은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음식박람회에 ‘소상공인 AI 파트너, KT’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참가, AI 방역로봇과 AI 서비스로봇, AI 통화비서 등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AI방역로봇은 중소형·대형 두가지 크기로, 플라스마와 자외선 파장(UVC) 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고 KT는 설명했다.
그동안 방역활동은 방호복을 입고 사람들을 퇴거시킨 후 소독액을 분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KT의 AI방역로봇은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는 친환경 플라스마 방식을 채택했다.
플라스마 방식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방역이 가능하다고 KT 관계자는 전했다.
KT는 제주잇수다 전용 부스에서는 국내 1위 키오스크 전문기업 더나인컴퍼니코리아와 협력해 관람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AI 서비스로봇이 아이스크림을 서빙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AI 서비스로봇은 바쁜 매장의 일손을 도와 비즈니스를 더 편하게 해주고 방문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여줄 수 있어 식당이나 카페 등 요식업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로봇이다.
3D공간맵핑,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어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피해서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특히 자체 무게센서 감지 기술이 적용돼 있어 손님 테이블에서 음식이 내려지면 자동으로 대기 장소로 돌아간다.
김 팀장은 "KT 제주단은 도내 소상공인의 성공을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로봇사업을 단순히 제품 공급이 아닌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AI와 네트워크, 자율주행, 원격관제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의 가치를 높여주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 고객의 경험을 혁신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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