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난 3월14일부터 4월1일까지 서노송예술촌 내 뜻밖의 미술관에서 진행된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에 8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고(故) 백남준 작가가 1977년 발표했던 LP 음반 제목 '나의 환희(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My Jubilee ist Unverhemmet)'를 주제로 열렸다.
대표작인 ▲비디오 샹들리에 no.4(Video Chandelier no.4, 1999) ▲갈 곳 없는 부처(Homeless Buddha, 1991) ▲나는 비트겐슈타인을 읽은 적이 없다(I never read Wittgenstein, 1999)를 포함한 작품 16점과 고인의 생애와 작품활동 등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한리안 프레젠트 대표는 "철학과 창의성을 개혁정신과 접목시킬 수 있는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을 기획하게 돼 무엇보다 뜻깊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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