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명·한식기간 산불방지대책 수립…산불예방 총력

기사등록 2022/04/01 09:39:32 최종수정 2022/04/01 10:50:43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청명·한식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했다. 사진은 지난달 8일 부산 금정구 아홉산 산불 진화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청명(5일)과 한식(6일)이 다가옴에 따라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부산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산불의 전개양상이 장기화·대형화되면서 산불예방을 위한 선제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명과 한식을 맞아 성묘객 등 입산자들이 늘어나고,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관행적으로 이어온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산불발생 위험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시는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총 5일간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한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해 운영을 강화하고 자치구·군, 부산시설공단 등 유관기관과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한다.

아울러 공동묘지 주변과 사찰, 무속행위지 등 산불 취약지는 책임구역을 지정하고 야간 감시조를 운영해 집중 점검한다. 또 불법소각 행위 단속을 위한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집중단속 하는 등 산불발생 원인별로 선제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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