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측 "장애인 이동권 확보 확충에 더욱 노력"

기사등록 2022/04/01 09:29:50 최종수정 2022/04/01 10:29:41

전장연 시위 방식에 대한 입장엔 말 아껴

"尹, 국민의 다양한 의견 듣고 있다"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이동권 시위에 대해 "그분들이 20여년 동안 간절하게 바랐던 이동권 확보에 대해, 확충해드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장연의 시위 방식에 대한 윤석열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여러 언론을 통해,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제기하시는 다양한 의견을 윤 당선인께서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장연의 시위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달라'는 질의에는 "(앞선) 답변으로 갈음해드렸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29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전장연을 찾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 비난 발언에 따른 논란 수습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서울시민을 볼모 삼아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아집'이라며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비난한 데 대한 전장연의 사과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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