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공장에서 분신하려던 50대, 동료가 구조…치료 중

기사등록 2022/03/31 18:59:43

[서산=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서산시 대산읍의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구조됐다.

31일 충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8분 서산시 대산읍의 공장에서 A(51)씨가 극단적 선택을 기도했다.

전신에 휘발성 기름을 끼얹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것을 동료가 발견, 소화기로 진화 후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 닥터헬기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극단적 선택 전 “유서가 있는 곳을 가족이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용 공개는 불가능하다”면서 “우울증 등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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