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주총회 개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12월까지 기업공개(IPO)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 해 실적을 승인하고 액면분할,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 IPO를 앞두고 유통 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10분의1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이어진 이사회에서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회사는 상반기 중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올 12월까지 IPO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실적은 매출액 139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보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 1분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증가와 함께 최근 조직 정비와 인력 보강 등에 힘써 온 전문의약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40% 이상 늘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본부장 이영 전무는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향후 예상되는 백신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큰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준비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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