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스루 동물등록, 빈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해마다 유입 인구가 늘고 있는 파주시는 반려동물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한해만 7549마리가 신규로 등록돼 전체 반려동물 수는 총 3만1577마리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31.4%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증가율 22.5% 보다 높다.
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전담부서인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동물보호 정책을 수립해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여 반려동물 유실·유기를 예방하고, 동물 보호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동물등록을 시행 중이다.
현재 동물등록제는 2개월 이상된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지자체·민간 의료기관에서 내·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부착하고 보호자 등 인적사항을 등록하는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의무시행 대상이다.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에서 드라이브스루를 통한 비대면 반려동물 등록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비대면으로 반려동물을 등록할 경우 등록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반려동물 분실이나 돌봄 보상이 가능한 반려동물 보험도 1년간 무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등록된 반려동물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펫티켓 정보를 전달해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교육도 강화된다.
반려동물 관련 문화교실을 운영해 보호자가 알아야 하는 기본 교육은 물론 동물보호 정책을 홍보, 동물 유기나 학대를 예방하고 유기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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