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노동조합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이행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민관 합동 실천활동에 본격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은 포스코, 경상북도와 함께 이날 오전 영천댐 인공습지 공원에서 ’포스코 리틀 포레스트’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노동조합 김경석 위원장을 비롯 포스코 양원준 부사장, 경상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첫 사업지인 영천댐 인공습지 공원에서 묘목 심기 활동도 진행했다.

‘포스코 리틀 포레스트‘ 조성 사업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 노사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경북도와 함께 실시한다. 지역 내 마을, 공원 등을 대상으로 산림탄소상쇄의 숲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노조는 대형 장치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표해 지난 해 초부터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포스코 리틀 포레스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포스코노조는 이번에 이 사업의 내실있는 성과 달성과 확산을 위해 행정기관의 지원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상북도와 포스코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협약서는 포스코 노사가 함께 사업 예산 출연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정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경상북도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 선정과 사후관리 등 행정지원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약서 체결 직후 올해 1차 사업대상지인 행사장 주변에서 왕벚나무 1000주 묘목 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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