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GMP 적합 판정 받아

기사등록 2022/03/31 13:51:00
충남대병원 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가 최근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은 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GMP는 의료기기를 제조하거나 품질관리에 필요한 기준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하면 품질이 확보된 의료기기 제조 능력과 시설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병원은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혁신 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사업 일환으로 의생명융합연구센터 2층에 제조 공간 및 관리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2등급 의료기기인 생체현상 측정기기 품목군에 대해 GMP 적합 인정서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에 해당 품목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제조 및 관리, 인허가, 임상시험 계획·승인 과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구윤서 센터장은 “미충족 의료수요 발생의 현장이자 의료기기 실제 사용처인 병원 내에 GMP 제조소를 구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새로운 의료기기 시제품을 개발했으나 자체적으로 의료기기 제조시설 구축과 운용이 어려워 임상시험에 진입하지 못하는 연구자 및 기업을 지원함으로 병원 중심 의료기기 연구 개발과 산업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는 의료기기 GMP 제조소 구축 완료를 시작으로 원내외 연구자·기업에 의료기기 시제품 개발 및 인·허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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