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추진 위해 내년도 국비 편성 촉구
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 개정도 요구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가 '세종~청주 광역BRT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촉구했다.
청주시의원 39명은 31일 열린 제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통해 "세종~청주 광역BRT는 총사업비 58억9000만원 중 국비 16억9000만원, 지방비 20억2000만원, LH 21억8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며 "지난해 말 국비 확보가 되지 않아 조기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와 세종을 어우르는 행복도시권의 교류 촉진과 상생 발전을 위해선 이 사업이 조기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는 2023년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세종 대평차고지~청주 대농지구를 잇는 총연장 32.3㎞ 규모의 세종~청주 광역BRT 노선은 지난해 7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간선 급행버스 체계인 BRT는 지하철의 1/10 이하 건설비, 1/7 이하 운영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주시의회는 이날 또 국회에 계류 중인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 방식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민간임대주택 분양 전환 및 분양가 산정에 대한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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