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의 기초 문해력·수리력의 진단과 지원을 위해 '알찬 시리즈'를 개발,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에게 최소한의 성취 수준을 충족하는 학력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는 의미의 알찬 시리즈는 알찬 진단 6종과 알찬 보정 6종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알찬 진단을 통해 자신의 수준을 체크하고 알찬 보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향상할 수 있다.
담임교사는 기초·수리력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학생 맞춤형 보정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력 격차를 완화할 수 있다.
지난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기초·기본학력 향상 지원 사업의 효과성을 설문한 결과 2242명 중 85%가 기초 문해력 및 수리력을 진단 검사할 도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교육을 떠받치는 힘은 초등학교에서 길러지는 기초·기본 학력이다"며 "앞으로도 대구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알차고 탄탄하게 하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 수 있는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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