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31일 시청에서 송철호 시장과 탕 쉥야오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 유종선 울산대학교 국제교류처장, 주민서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 실습(인턴십)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오는 4월부터 모집 절차를 진행하여 선발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4주간 전문 교육을 거친 뒤, 6개월간 유엔식량농업기구 국가사무소에 3명을 실습사원으로 파견한다.
이번 실습사원 파견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유 플라이(U FLY; Ulsan For International Youth) 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유 플라이 사업은 울산지역 청년들을 국제기구와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에 실습사원으로 파견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국제기구는 정규직 채용 시 직무 실습(인턴십) 등 실무 경험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국제기구 진출 희망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국제개발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동구 캠퍼스 운영 업무협약
울산시는 31일 개관한 동구 남목도서관에서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동구 캠퍼스 운영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는 시와 동구청,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강좌 기획 및 운영, 강사 지원 ▲수강생 모집·관리 및 홍보 ▲교육장소 제공 및 관리 지원 ▲동구 혁신교육지구 사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동구 캠퍼스’는 연중 동구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데이터과학, 인공지능(AI) 분야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에 대한 ‘청소년 창작자(주니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울주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울산시 울주군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2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피해방지단원은 올해 2월 군에서 선발한 포수들이며, 지역별 5개 반으로 나눠 총 30명으로 편성했다.
군은 농작물 피해 신고 시 길게는 5일 이상 걸리던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의 기존 행정절차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전포획허가제를 도입해 민원 신고 즉시 피해방지단의 현장 투입이 가능하게 했다.
포획대상은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등의 유해야생동물이다.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군 환경자원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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