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풍요롭게, 어촌을 활기차게' 주제로 열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내달 1일 충남 보령시에서 '바다를 풍요롭게, 어촌을 활기차게'라는 주제로 제11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수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자는 150여명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수산인들과 실시간으로 행사를 함께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수산업 관계자와 정부포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다.
올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권중천 희창물산 대표이사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자체적인 수산물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 생산자단체와 상생협력 직거래 체계를 구축해 2021년 3000만 불의 수산물을 수출하는 등 39년간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삼해상사 김덕술 고문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 김 고문은 김 산업연합회를 설립하고, 김을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국제식품규격(CODEX)을 신설하는 등 김 수출 6.9억불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수부는 이날 훈장 5점을 포함해 포장 4점, 대통령표창 12점, 국무총리표창 13점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우리 수산업은 수산인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수산물 생산량 382만 톤, 매출액 66조원의 세계 10대 수산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어촌, 희망과 미래가 있는 수산업을 만들기 위해 수산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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