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담배꽁초 모아오면 종량제봉투 드려요"

기사등록 2022/03/30 12:01:47 최종수정 2022/03/30 17:06:43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다음달 1일부터 담배꽁초 모아오면 종량제봉투로 바꿔주는 '쓰담쓰담 수거장려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쓰담쓰담은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 의미한다. 북구민들이 버려진 담배꽁초를 모아서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담배꽁초 60g(120개 정도) 당 10ℓ 종량제봉투 1장을 지급한다.

담배꽁초 수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모래나 다른 쓰레기와 혼합돼 있으면 분리해야 하고, 물기가 묻어 있는 담배꽁초는 무게의 80%만 적용한다.

종량제봉투는 개인당 월 30장으로 제한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

북구 관계자는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 수거를 통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거장려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쓰담쓰담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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