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브로드밴드(SKB)는 기업의 효과적인 효과적인 마케팅 툴(Tool)이자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On-Ad(온애드)'와 'On-Air(온에어)'를 통해 B2B(기업 대상) 미디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온애드는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상업 공간에 설치된 광고·정보 제공용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2B 특화 미디어 솔루션으로, 동영상·이미지·텍스트 등 콘텐츠를 화면에 자유롭게 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B는 온애드를 통해 사업장 방문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거나 광고와 프로모션 등 홍보물을 노출해 브랜드·상품을 효과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SKB는 CJ올리브영, 이마트24 등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온애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국 1000여개 CJ올리브영 매장에 온애드를 구축해 각 매장 계산대 및 벽면에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브랜드사 광고, 내·외부 프로모션, 각종 광고 등을 노출하고 있다. 4월부터는 이마트24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필드·고속터미널·야구장·코엑스 등에 입점한 편의점에서 온애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SKB는 온애드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폭넓은 기능 확장성을 바탕으로 ▲무인점포의 매장 이용 방법 안내 ▲공공기관 정책 홍보 ▲프랜차이즈·병원 등의 고객 순번 대기표와 같이 여러 업종의 사업자별 니즈(Needs)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사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온에어의 사업 확장도 추진되고 있다. 온에어는 디지털 사이니지에 사내 공지 사항, 사업 방향, 구성원 인터뷰, 내부 교육, 이벤트 등을 직원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KB는 온에어로 기존의 사내방송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고,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이 없어 기존 대비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B tv 셋톱박스를 통한 콘텐츠 전송으로 안정된 서비스, 24시간 고객센터 상담 및 장애 대응도 지원된다.

현재 온에어는 사업장이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어 임직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기업 대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카드·증권·보험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 중이다.

이방열 SKB 커넥트인프라CO담당은 "'온애드'와 '온에어'가 사업장에 차별화된 가치 제공은 물론 효과적인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B2B 미디어 사업을 확대하고, 파트너 기업과 마케팅 시너지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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