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중대본회의, 전날 상공의날 축사 이어 3번째
"다음달 화이자 먹는치료제 27.6만회 추가 도입 확정"
"오미크론 정점 지나 감소세지만 경계심 늦출 때 아냐"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 사회 일각에서 최근의 방역정책에 대한 폄하가 지나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5일 코로나 중대본 회의, 전날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식 축사에 이어 이날도 'K방역' 실패론에 적극 반박한 것이다.
김 총리는 "위중증자 숫자가 이렇게 많지 않느냐고 비판하는 것은 감내하겠다"면서도 우리와 비슷한 인규 규모의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아직 전쟁 중"이라며 "지금은 온 국민들의 힘과 에너지를 모아서 단합할 때인데, 최근 우리 공동체 내에서 이런 부분(정책 비판이) 지나치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전쟁의 와중에 우리들은 또 다음 정부에 업무를 인수인계해야 하는 여러가지 복잡한 절차가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그동안 우리 정부가 쌓아놓은 성과가 혹시라도 폄하되는 일은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은 경계심을 늦출 때가 아니라는 게 저희들의 판단"이라며 "정점 2~3주 후 위중증 환자 증가, 이에 따른 의료 부담 가중에도 미리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일반의료체계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 공급도 뒷받침하겠다며 "다음달 중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27만6000회분에 대한 추가도입 물량을 확정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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