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소장 작품 '대전 순회전' 연다

기사등록 2022/03/29 10:18:02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소장 작품 대전 순회전이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열린다.(사진=조직위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소장 작품 대전 순회전이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열린다.
 
29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전 순회전은 전서·예서·해서·행서·초서로 된 전통서체에  현대 서예가의 개성을 담아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구현한 작품 160여 점을 선보인다.
 
더불어 서예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대전과 충남 지역의 아름다운 산하를 표현한 작품도 선보인다.

특히 대전과 충남 지역 예술인들의 공동작품이자 지역사랑을 엿볼 수 있는 작품 10여 점도 전시된다. 

조직위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소장하는 수준 높은 서예작품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전국 순회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대전을 시작으로 순창, 부산, 서울전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순창 전시는 '서예, 숲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4월 8일부터 전북산림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오는 4월 17일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필선의 미학'을 주제로 부산 전시가 열리며, 오는 6월 1일 '철필의 미학'을 주제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서예의 멋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1997년부터 26년 동안 서예비엔날레를 개최하면서 국내·외 서예가들에게 기증받은 작품 1917점을 소장하고 있다. 또 비엔날레를 개최하지 않는 해에는 수준 높은 서예작품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한 국·내외 순회전(국내  38회·국외 6회)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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