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한국·호주 수교 60주년 기념 해외특별전

기사등록 2022/03/28 16:37:25

4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서 전시

[수원=뉴시스] 홍보포스터. 2022.03.28. (사진=경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대학교는 오는 4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한국·호주 수교 60주년 해외 특별전인 '호주 매켄지 가족의 한국 여행'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켄지 가족이 촬영한 한국 근현대 사진 및 영상자료 3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대 소성박물관과 시드니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한재단, 한호기독교선교회 일신기독병원이 후원을 맡았다.

매켄지 부부는 1910년부터 한국 최초의 한센병 치료기관인 ‘부산나병원’을 29년간 관리하면서 한센인, 고아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의술과 교육을 펼쳤다.
[수원=뉴시스] 메킨지 가족이 촬영한 한국 근현대 사진 자료. 2022.03.28. (사진=경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모의 뒤를 이어 두 딸도 한국전쟁 중 부산에 ‘일신부인병원’을 세워 가난한 임산부와 아이들을 위해 27년간 의료 봉사를 했다.

경기대 소성박물관은 매켄지 가족의 사진 1만여 점을 발굴·연구해 양국 교류 역사에 기여하고 있다.

전준철 경기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서 한센병 환자와 임산부를 돌보며 인류에 대한 사랑과 희생을 실천한 매킨지 가족의 삶이 두 나라에서 조명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희 시드니한국문화원장은 “매켄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 했던 민간 교류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나라 간 문화·역사적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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