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협의회 4월 초순 새 정부 교육정책 발표 예상
대선 후 첫 총회, 6월 지방선거 전 마지막 총회 전망
총회 주관할 민병희 강원교육감 코로나19 확진돼 불참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31일 오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골프빌리지센터에서 83회 총회를 열고 의제 논의를 시작했다.
교육감들은 먼저 교육의제 토의사항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교육공약 주요사항을 살펴보고 윤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에 바라는 결의문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4회 총회 및 윤 당선인과의 간담회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어 긴급 안건으로 상정된 직업계고 학습중심 현장실습 제도 개선 방안,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상주 관련 기계설비법 시행규칙 개정 등 대응 요구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2022 회계연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2023년 대한민국 학생 전통놀이 한마당 개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안,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대상 확대를 위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 요구, 행정안전부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표준안 개정 요구 등 6건은 실무협의회 심의에서 전원합의로 의제로 올라왔다.
그러나 학교 우유급식 제도 개선을 위한 바우처 제도 도입 요구, 사립학교 폐교 후 공립학교로 신설(전환) 시 신설교부금 관련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요구 등 2건은 실무협의회 심의에서 유보됐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4월 초순에 인수위가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회는 4월1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이번 총회를 주관할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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