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파트너, 치매안심가맹점, 치매등대지기 양성·지정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분담해 주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파트너와 치매안심가맹점, 치매등대지기를 양성,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치매파트너는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 길을 안내하고 도움의 손길을 드리는 따뜻한 동반자로서 중앙치매센터(https://partner.nid.or.kr/) 또는 치매체크 애플리케이션(치매 파트너 되기)을 통해 교육 이수 후 활동할 수 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관내 민간업체의 참여를 통해 개인사업장 구성원이 모두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사업으로 치매 자원봉사활동, 치매극복 활동 등을 통해 치매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치매등대지기는 관내 민간업체의 참여를 통해 치매노인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가족에게 복귀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치매노인 실종 신고가 경찰서에 접수되면 실종자 정보가 치매 등대지기에 문자 발송되고 치매 등대지기가 주변을 수색에 동참함으로써 치매노인 실종 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참여한 시민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치매안심가맹점, 치매등대지기 등 등록 후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치매안심센터(055-392-517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관내 민간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며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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