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164명…중환자실 가동률 66.3%
재택치료 190만명대, 집중관리 27만여명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3만5580명 늘어 누적 1149만7711명이다.
전날(33만9514명)보다 3934명, 일주일 전인 19일 38만1413명보다 4만5833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3만4663명→20만9144명→35만3964명→49만881명→39만5598명→33만9514명→33만5580명으로 사흘 연속 감소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만5531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9만775명, 서울 6만4025명, 인천 1만6785명 등 수도권에서 17만1585명(51.1%)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6만3946명(48.9%)이 나왔다. 부산 1만6363명, 대구 1만4217명, 광주 9907명, 대전 1만1202명, 세종 3007명, 울산 7450명, 강원 1만41명, 충북 1만1614명, 충남 1만3167명, 전북 1만2200명, 전남 1만2848명, 경북 1만5173명, 경남 2만2676명, 제주 4082명 등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6만6899명(19.9%)이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8만3711명(24.9%)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3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36명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숨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70명 감소한 323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23명(69.04%), 70대 55명, 60대 31명, 50대 9명, 40대 2명, 30대 2명, 2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4617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79명 늘어난 1164명으로 나흘 만에 11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033명→1130명→1104명→1084명→1081명→1085명→1164명으로 매일 1000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825개 중 1872개에 환자가 입원해 병상 가동률은 66.3%다.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67.6%→69.0%→67.8%→64.4%→64.6%→65.6%→66.3%로 계속 60%대다.
수도권은 63.7%, 비수도권은 72.2%로 비수도권이 여전히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병상 가동률이 80%이면 사실상의 포화 상태로 보고, 70%도 위험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남은 중환자 병상은 강원권 6개, 충청권 53개, 호남권 89개, 경북권 34개, 경암권 34개, 제주 17개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5353개 중 3662개(68.4%)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7%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3.6%로 1만5226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90만2347명으로 전날(188만8775명)보다 1만3572명 늘었다. 전날 하루 32만8811명이 새로 재택치료에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27만5255명(14.5%)이 60세 이상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이다. 전날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도 일반관리군으로 배정되고 있다.
1차 접종자는 3121명, 2차 접종자는 2770명 늘어나 접종률은 각각 87.6%와 86.7%다.
지난 24일 사전예약이 시작된 5~11세 소아·청소년의 예약률은 오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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