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F1자동차 경기 앞두고 수행…경기장서 연기구름 관측
아랍연합군 "인명피해 없이 진화"
AP통신은 예멘 후티 반군이 이날 제다에 있는 아람코 석유 저장시설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현지에서 열리는 F1 자동차 경기장을 앞두고 감행됐다.
인근 F1 자동차 경기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거대한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후 예멘 반군은 매체를 통해 “제다에 있는 석유저장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예멘 반군은 또 수도 리야드의 중요 시설도 공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드론으로 지잔, 나즈란, 라스타누라, 라빅 등에 있는 아람코 시설 등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당국은 후티 반군이 창고를 겨냥한 적대적인 작전을 감행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사용된 무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람코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사우디 주도의 아랍연합군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탱크 2대가 파손됐지만, 불은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고 밝혔다.
동맹군은 “이런 적대적인 공격은 제다의 공공생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F1 그랑프리 사무국은 화재 이후 연습 주행 일정을 일시적으로 연기했다. 몇 시간 이후 F1는 26일 주행 연습과 27일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F1는 “우리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당국의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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