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최근 5년 교통사망사고 100m 이내 2건 이상 306건”

기사등록 2022/03/24 10:15:51

교통사고 시각화 분석지도로 위험요인 개선키로

[수원=뉴시스] 교통사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작한 시각지도. 2022.03.24.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각화된 분석지도를 제작하는 등 교통안전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5년간 교통사망사고 데이터분석을 통한 과학적 접근법으로 사고 취약지점을 진단했다.

분석 결과, 전체 교통사망사고 2198건 가운데 100m 이내 2건 이상 발생한 사고는 306건(13.9%)을 나타내 인근 지점·구간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교통사망사고 중 피해 대상별로는 보행자(893건, 902건), 이륜차(311건, 320명), 음주운전(241건, 258명)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시각화된 분석지도를 제작하고 홍보와 단속, 시설개선 등 맞춤형 교통안전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무단횡단, 이륜차 법규위반 등 사고 유형별·시간대별 지역 특성에 맞는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도로관리청 등과 융합행정을 통해 직접적인 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교통안전 인프라를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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