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894만원에 일자리 1200개 창출 계획 발표
686억원 보조금…20년간 1610억원 세제 혜택도
디트로이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249㎞ 떨어진 홀랜드에 위치한 이 회사 현장의 프로젝트는 미시간 주정부로부터 5650만 달러(약 686억원)의 보조금을 받고 20년에 걸쳐 1억3260만 달러(약 1610억원) 상당의 20년 세제 혜택을 받는다.
미시간주 경제개발을 담당하는 미시간 전략기금의 쿠엔틴 메서 주니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확장으로 공장의 배터리 부품 생산 능력이 5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연봉 약 6만5000달러(약 7894만원)에 복리후생비가 더해진다.
메서 CEO는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지역의 경제, 소규모 기업 및 노동력에 앞으로 몇 세대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인센티브를 요청하면서 미국 남동부, 폴란드, 중국 등에 공장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올해 말 채용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 및 기타 응용 분야를 위한 대형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셀 및 팩을 생산한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제네럴 모터스(GM)와 합작해 미시간, 오하이오 및 테네시에 배터리 공장 3곳을 짓고 있으며, 피아트 크라이슬러였던 스텔랜티스와도 협력하고 있다.
LG는 2009년부터 홀랜드에서 사업을 시작해 15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소유하고 있는 빈 부지에 총 140만 평방피트(약 13만㎡)의 새 건물 몇 채를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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