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살리아 "그래 내 화장품은 모두 한국산"…'모토마미'
[서울=뉴시스] 로살리아. 2022.03.22. (사진 =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스페인 출신의 글로벌 팝스타 로살리아(Rosalía·29)가 정규 3집 '모토마미(MOTOMAMI)'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고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22일 밝혔다.
2020년 미국 최고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를 비롯 라틴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대중뿐만 아니라 평단까지 골고루 사로잡았다.
위켄드(The Weeknd),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등 초대형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오며 "아티스트가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글로벌 팝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앨범은 로살리아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몰두한 끝에 탄생했다.
[서울=뉴시스] 로살리아. 2022.03.22. (사진 =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앨범에 대해 그녀는 "나의 음악적 접근법은 '실험'이고, '음악에 대한 러브레터'와 같기를 바랐다. 이번 앨범은 대조되는 에너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앨범 제목 '모토마미'에서 '모토(MOTO)'는 강인함과 공격성을, '마미(MAMI)'는 연약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위켄드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스페인 싱글 차트 3주 1위를 기록한 '라 파마(LA FAMA)', 공개와 함께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올랐던 '사오코(SAOKO)', 중독적인 멜로디와 안무가 인상적인 '치킨 데리야키(CHICKEN TERIYAKI)', 실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캔디(CANDY)' 등 총 16개의 트랙이 실렸다.
소니 뮤직은 "이번 앨범은 문화, 국가, 성별, 장르에 대한 다양성을 현대적이고 대담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그 어느 때보다도 광범위하고 파격적이면서도 강인한 음악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로살리아 'MOTOMAMI' 한국판 포스터. 2022.03.22. (사진 =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로살리아는 꾸준히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내왔다. 이번 앨범 수록곡 '비스코치토(BIZCOCHITO)'의 가사에서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넌 항상 쓰레기 같은 소리만 해 / 그래 내 화장품은 모두 한국산이지"(Habla bullshit, todo lo que dice fasea / Y mi makeup es la ola de Korea)다.
해당 가사는 로살리아가 직접 쓴 '친필 한글 가사'가 포함된 포스터로 제작돼 최근 이태원, 홍대, 강남, 성수 등 서울 전역에서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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